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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금은방서 반지 낀 채 도주‥40분 만에 검거
입력 | 2024-02-07 06:36 수정 | 2024-02-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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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경찰의 예리한 직감과 눈썰미로 놓칠뻔한 금은방 도둑을 잡아낸 전 과정이 공개됐습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범인이라 조금만 늦었어도 애를 먹을 뻔한 상황이었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지난달 17일, 대전 동구의 한 금은방입니다.
금반지를 끼어본 남성, 마음에 들었는지 신용카드를 내밀죠.
하지만 사용 정지된 카드.
잠시 전화 통화하러 나갔다 들어오더니, 다시 반지를 끼고 앗, 그대로 줄행랑칩니다.
무려 200만 원짜리 반지인데 말이죠.
신고를 받은 경찰, 순간적으로 범인이 먼 타지로 도주할 걸로 판단하고 형사들을 대전역과 대전고속버스터미널로 급파했는데요.
예리한 직감, 틀리지 않았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나타난 범인, 그대로 차에 오르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잠시 후 버스 앞에 나타나는데요.
그대로 지나칠 법도 한데 역시 경찰 눈썰미는 다른가 봅니다.
버스 안을 유심히 살펴보던 형사, 스마트폰으로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그대로 범인을 끌고 나오죠.
범인 도주 40분 만에 검거에 성공한 겁니다.
범인은 주거가 불분명한 주민등록 말소자여서 한 번 놓치면 검거하기에 어려웠던 상황.
누리꾼들은 ″도주 경로를 예견한 직감과 버스 안을 놓치지 않은 눈썰미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검거 작전″이라고 칭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