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소정

의협 "전공의 불이익 땐 '감당 어려운 행동' 돌입"

입력 | 2024-02-18 07:02   수정 | 2024-02-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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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해 계속 ′겁박′에 나선다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공의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임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는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

정부가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까지 하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어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비대위는 정부의 이런 경고는 ′겁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긴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

또 정부의 면허 취소 방침은 의료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전공의나 의대생들의 법률적인 대응도 비대위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원의들이 속한 의협 차원의 단체행동은 전회원의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총파업은 최후의 투쟁방식이 될 것이라면서도, 과거처럼 하루 휴진에 그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수호/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
″<하루 정도나 반일 정도 휴진이 아닌 최후의 투쟁이라면‥>의약분업 투쟁 때 2천년도에 전공의들이 여름에 나와서 겨울에 들어갔어요.″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방침을 거둬들여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걸 원점에서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와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다음 달 10일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