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여성 부심, 경기 중 중계 카메라 부딪혀

입력 | 2024-02-28 06:40   수정 | 2024-02-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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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 도중, 여성 심판이 경기장 끝으로 뛰어갑니다.

잠시 후, 방향을 바꿔 뛰어가다 다가오는 카메라와 부딪히고 마는데요.

현지시간 26일,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베티스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의 경기 도중 벌어진 사고입니다.

부심을 맡은 여성 심판 ′과달루페 포라스′가 골 세리머니를 찍던 방송사 중계 카메라와 충돌한 건데요.

이 사고로 포라스의 눈 위쪽 부위가 찢어져 얼굴로 피가 흘러내렸는데, 결국,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경기 중 카메라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발생한 사고″라며 카메라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반면, ″심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스페인 축구리그인 라리가 측의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