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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 상가 돌진 8명 다쳐‥고속도로 화물차 전도

입력 | 2024-03-06 06:10   수정 | 2024-03-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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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경기도 수원에서 승용차에 치인 학원통학차량이 상점으로 돌진해 8명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승용차와 충돌한 노란색 승합차가 멈추는 듯하더니 그대로 건물로 돌진합니다.

승합차가 들이받은 건물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도로에서 통학용 승합차가 건물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합차가 밀고 들어갔던 휴대전화 대리점 앞입니다. 출입문은 현재 가벽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는 아직도 유리조각 등 잔해들이 남아있습니다.

[장한음/사고 목격자]
″<그 당시 상황 좀 설명해주시겠어요?> 2층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장창, 와르르 이런 소리가 들려서 내려왔거든요. 내려오니까 ′구급차 불러, 119 불러′하면서‥″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5명과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등 모두 8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시진 않았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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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2시 반쯤에는 서울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 주변을 달리던 화물차 한 대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승용차 2대와 부딪혔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서울 방향 고속도로 4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2시간 넘게 통제돼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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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선에서 황급히 밧줄을 던지고, 곧이어 구조대원들이 구명조끼를 입힌 익수자를 끌어안은 채 밧줄을 붙잡습니다.

어제 저녁 5시 50분쯤 전라남도 여수시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인 선박에 승선하려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