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소정

러시아 "한국인 구금 관련 한국 영사 접견 검토"

입력 | 2024-03-14 06:14   수정 | 2024-03-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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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 백 모 씨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가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며 영사 접견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이같이 밝히며, 백 씨가 어떤 이유로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기밀 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우리 국민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백씨는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