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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친구 할래?" 초등생에 연락한 남성, 알고 보니‥
입력 | 2024-03-19 06:37 수정 | 2024-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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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 공개된 30대 성범죄자가 이웃에 사는 여자 초등학생에게 친구가 돼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가 부모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광장에서 여자 초등학생에게 접근했는데요.
휴대전화를 빌려 번호를 알아낸 뒤, 당일 저녁에 ″나랑 친구가 돼 줄 수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 성범죄 혐의로 복역했다가 최근 출소한데다, 신상정보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공개된 성범죄자였던 겁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남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왜 성범죄자에게 전자발찌 등을 부착시키지 않았느냐″며 ″아동 성범죄자는 더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