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영국 웨일스에 또 정체불명 '모노리스' 출현

입력 | 2024-03-20 06:36   수정 | 2024-03-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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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금속기둥, ′모노리스′가 또 출현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아직 밝혀진 게 없어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영국 웨일스의 언덕에서 현지시간 지난 11일 발견된 금속 기둥입니다.

한 사진작가가 발견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최소 3m 정도 높이에 스테인리스 스틸로 보이는 재질의 삼각형 기둥인데요.

속이 비어 있어 사람이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고 합니다.

스텐리 큐브릭 감독 영화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검은 비석을 닮아 ′모노리스′로 불리는데요.

이 금속기둥이 처음 포착된 건 4년 전, 미국 유타주 사막과 캘리포니아에 처음 등장했고요.

이후 튀르키예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곳곳에 출현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금속기둥을 가져다 놨는지 파악이 안 돼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외계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현재로선 예술가가 만든 조형물이라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고요.

대다수 누리꾼들은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거나 종교적 의미로 만든 조형물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