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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파월 "인플레 지표 다시 둔화할 것 기대"
입력 | 2024-05-15 06:12 수정 | 2024-05-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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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4월 들어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 예상치를 0.2% 포인트 웃도는 수치입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6% 오른 게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만큼 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겁니다.
시장 관심은 자연스럽게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입에 쏠렸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 대담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생산자물가지수에 긍정과 부정 신호가 ″혼재됐다″고 평가하며,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전만큼 확신이 높지는 않다″면서도, 물가 지표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에 보였던 낮은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파월 의장은 또 ″고용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며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거라고 재확인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내일 발표됩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3월보다는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실제 물가상승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