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승은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라이시 이란 대통령 장례식 엄수‥"수백만 운집"

입력 | 2024-05-23 06:54   수정 | 2024-05-23 06:5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 시각 세계입니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이란 대통령 등 희생자 장례식이 이틀째 엄수됐습니다.

이란 정부가 임시 공휴일로 선포한 현지시간 22일,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 등 장례 예배가 테헤란대에서 열렸는데요.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집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테헤란대를 중심으로 주변 도로와 광장에 수백만 명이 운집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운구 행렬을 따르며 반미, 반이스라엘 구호를 반복해 외쳤고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 정치지도자와 레바논 헤즈볼라 2인자가 장례식 행사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 시신은 현지시간 23일 정오 시아파 최대 성지이자 대통령의 고향인 마슈하드로 옮겨져 매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