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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3만명 쑥‥강남에 산다
입력 | 2024-06-12 06:37 수정 | 2024-06-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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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서울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교육열에 힘입은 강남 지역 인구는 나홀로 증가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 앵커 ▶
서울 강남구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55만 6,000여 명으로 2년 만에 5.1% 늘었는데요.
월간 추이를 봐도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서울 자치구 인구도 소폭 증가한 곳이 있긴 하지만 단기간 5% 넘게 인구가 늘어난 곳은 강남구가 유일한데요.
지난해 강남구 출생아 수도 모두 2,350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신문은 강남 인구 증가 배경엔 활발한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부유층들의 강남 입주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는데요.
또 일자리와 각종 문화, 편의시설이 강남에 집중되면서 비싼 거주 비용을 감수하면서 강남에 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요.
대치동으로 상징되는 교육 수요 증가도 강남 수요를 지탱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문은 ′강남공화국′이 견고해질수록 저출생이나 양극화 등 각종 사회 문제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수도권 화장장 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화장장은 총 62곳으로 수도권 내 화장장은 일곱 곳에 불과합니다.
수도권 인구가 2,600만 명, 지난해 사망자가 15만 3,300명인 점을 고려하면 화장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건데요.
열 배 이상 비싼 이용료를 내고 강원, 충청권 등으로 원정 화장에 나서기도 하고요.
서울 시민 절반가량은 화장장 예약이 밀려 삼일장을 넘겨 장례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신용 위험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용평가 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신용등급 C등급 이하를 받은 중소기업 비율은 약 27%에 달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 대비 약 1.7배 수준이고요.
C등급 이하면 거래, 신용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거나 사실상 부도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중소기업들은 고물가, 고환율로 수익은 줄고 고금리까지 덮치며 금융비용이 증가해 돈을 빌리기도, 갚기도 어려운 처지인데요.
중소기업 연체와 파산 사태가 확산하면 한국 경제 전반으로 위험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전일보입니다.
금강 세종보 재가동이 임박하며 운영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세종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환경부는 수문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세종보는 2018년 수문을 완전히 개방한 지 6년여 만에 담수 기능을 다시 갖췄는데요.
보 가동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는 40여 일째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종보가 가동되면 녹조가 창궐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멸종위기종이 금강을 떠나게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환경부는 가동 시점을 당분간 보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반달가슴곰이 잇따라 염소 농장을 습격하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경남 산청군의 한 염소농장에서 염소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해당 농장은 지난해 8월에도 반달가슴곰 습격으로 여러 마리 염소를 잃었습니다.
반달가슴곰은 살아있는 생명체를 먹이로 삼지 않고, 여름철에도 먹잇감이 풍부해 축사를 습격한 건 이례적인데요.
염소를 습격한 곰은 사냥 욕구가 많은 개체로 추정되지만, 아직은 확인이 되지 않아 동선을 파악 중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