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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크루즈 기능 믿었다가 '쾅'‥올해 9명 사망

입력 | 2024-07-30 07:14   수정 | 2024-07-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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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차량에 탑재된 ACC, 흔히 ′크루즈 기능′이라고 하죠.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게 도와주는 보조 장치인데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때 이용하는 운전자가 늘면서 올해에만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크루즈 기능을 이용했거나 이용이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총 19건이라면서 이 가운데 올해에만 8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운전자가 크루즈 기능에 너무 의존해 전방을 살피지 않을 경우 돌발 상황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요.

비나 눈, 안개처럼 기상 상황이 안좋을 때는 자동차 카메라와 센서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특히 젖은 노면에선 제동 거리가 더 늘어나고 탑승자가 많을 때나 내리막길에선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