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반정부 시위 유혈진압' 방글라 총리 사임·도피

입력 | 2024-08-06 07:15   수정 | 2024-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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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총리 관저를 점령하고 지붕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는데요.

현지시간 5일,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관저에 반정부 시위대가 난입했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직후 헬기를 이용해 방글라데시를 떠났는데요.

방글라데시 육군 참모총장은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고 군부가 대통령의 지시로 과도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시나 총리는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이자 ′건국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셰이크 무지부르 라만의 장녀로, 2009년부터 15년간 장기 집권해 왔는데요.

최근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 할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해외로 도피했고요.

인도를 거쳐 영국으로 망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