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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21살에 아이 낳은 게 죄?

입력 | 2024-10-22 07:27   수정 | 2024-10-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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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에 아이를 낳은 후 5살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한 누리꾼이 욕설과 비난의 표적이 돼 논란인데요.

무슨 사연인지 보실까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21살에 엄마가 된 여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과 사진인데요.

한 여성이 아들이 함께 있는 사진과 모욕적인 비난, 욕설이 담긴 악성 댓글들을 캡처한 화면입니다.

″자랑이라고 올리네″, ″애가 불쌍하다″ 등 악의적인 글이 가득한데요.

2000년생인 이 여성은 21살에 출산한 후 대학을 졸업하고 5살 아이를 키우며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워킹맘입니다.

′나이가 어린 엄마라는 이유로′라는 영상을 SNS에 올린 후 입에 담기조차 힘든 악성댓글이 쏟아지자 이를 공개한 건데요.

이후 여성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은 동영상에 달린 욕설 댓글들을 캡처한 뒤, ″몇 살에 아이를 낳고 몇 살에 엄마가 되든 다 똑같은 엄마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 옆에 일찍 와줘서 고마워″라는 자막을 달아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무분별한 악성댓글을 비난하며 여성을 응원하고 나섰습니다.

″아이를 빨리 낳은 게 죄도 아닌데 왜 욕을 하느냐″,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