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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권성동 내일 특검 소환‥"모든 사안 결백"
입력 | 2025-08-26 15:08 수정 | 2025-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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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통일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내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릅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권 의원은 특검 출석 의사를 밝히며 모든 사안에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내일 오전 10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하며 이른바 ′윤핵관′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윤 전 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특검은 앞서 윤 전 본부장 구속영장 청구서에도 이같은 혐의를 담았습니다.
권 의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은 또 윤 전 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재작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권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통일교 신도 입당 의혹과 관련해 당원 명부 대조를 하기 위해 시도한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은 당의 반발로 불발됐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내일 특검에 출석하겠다″며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고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이재명 정부의 표적 숙청 시도 역시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