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외전
이지은
발사대 설치 완료‥이 시각 나로우주센터
입력 | 2025-11-26 14:04 수정 | 2025-11-26 14:1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발사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발사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 5분에 발사대 설치 작업까지 끝났는데요, 어제 하늘을 향해 우뚝 서는 ′기립 작업′을 마친 누리호는 연료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칼 장치 연결에 이어 신호 점검 작업까지 문제없이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발사 운용 준비를 하게 됩니다.
오후 6시까지 연료와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종합 점검을 마칠 예정이고, 저녁 7시 30분에는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저녁 8시 15분 기술적 준비 상황과 날씨 등을 종합 점검해 정확한 발사 시간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계획된 누리호 발사 시각은 내일 새벽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입니다.
발사 시간이 결정되면, 4시간 전부터 연료가 주입되고요, 발사 전까지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로 확인되면,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을 가동해 카운트 다운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어제 이곳 고흥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하루 종일 거센 바람이 불었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맑은 날씨에 바람도 세지 않아 발사에 차질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발사를 앞두고 이곳 우주센터 전방 4km 부근부터 일반 차량 접근이 제한됐고, 경찰과 군 인력도 배치됐습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면 선박과 항공기의 이동도 통제됩니다.
소방도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위험 반경에 따라 3단계 안전 방어선을 구축했고, 인파가 몰리는 우주 전망대와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