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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위기술 개발로 자주국방"‥대대적 방산기술 투자 예고

입력 | 2025-10-20 20:33   수정 | 2025-10-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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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강훈식 비서실장을 ′방위산업 특사′로 임명해 유럽에 보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직접 한국 방위산업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국방 연구개발에 대대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자주국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최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야간 전투를 위해 개발된 최신 총기에, 적군의 체온을 감지하는 탐지 기기, 드론까지 최신 방위 장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여기에는 이제 감시 기능… <감시 기능입니다.>″

축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주력 제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방산 4대 강국 달성′이라는 국정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득뿐 아니라 ′자주국방′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방위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의 도움을 받을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강한 군사력과 기술을 갖춰야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방을 어딘가에 의존해야 된다고 하는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일부라도 있다는 사실이 저는 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앞으로 5년간 국방과 항공우주 연구개발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방비를 저는 대대적으로 대폭 늘릴 생각입니다. 그걸 우리 산업 경제 발전에 하나의 계기로 활용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기술과 장비로 ′무기체계 국산화′를 이뤄내,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 나서자고 당부했습니다.

또 민간분야 기술이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방위산업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