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김재경
이 대통령, 이집트 공식방문‥"한강의 기적을 나일강의 기적으로"
입력 | 2025-11-20 20:32 수정 | 2025-11-20 21:3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중동,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두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추진과 함께 경제·교육·문화·방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이로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이집트 수교 30년이 되는 해에 카이로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이집트 국영언론 ′알 아흐람′ 기고글을 통해 양국 관계가 나아갈 길을 먼저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나일강의 기적으로 일궈내겠다며, 신행정수도 건설과 도로, 항만 등 대규모 인프가 구축에 나서는 이집트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선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협정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 공식 오찬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동언론발표문에 양국 정상이 경제·산업 분야 등을 포괄하는 미래지향적 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이집트의 지지가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K-방산에 대한 양국 정상의 협력의지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두 번째 순방국인 이집트에서 정상회담을 마무리 지은 이재명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 중동 구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카이로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