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김재용
"29일 한미 정상회담"‥북미 '미지수'
입력 | 2025-10-24 06:05 수정 | 2025-10-24 07:0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9일로 확정됐습니다.
◀ 앵커 ▶
북미 정상 간 만남은 여전히 미지수인 가운데, 성사될 경우 공개 일정이 없는 일부 시간대가 검토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전 부산에 도착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지난 8월 25일,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이 되는 겁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현지 시간 수요일(29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참석할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현재 막바지 실무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정부가 밝힌 한두 가지 이견이 조만간 조율된다면 정상회담 과정에서 무역합의문에 대한 서명식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직후엔 APEC 회원국 CEO들과의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저녁엔 APEC 정상들과 실무만찬도 가질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특히 실무만찬의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31일부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엔 참석하지 않는 만큼, 사실상 이에 준하는 수준의 경제와 안보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백악관은 또 한미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 오전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며 저녁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복귀 전용기편에 오른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희토류와 대두 등의 수출입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정상회담 이전에 원만한 타협점을 찾을지가 관심 사항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 간 회담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다만, 백악관이 밝힌 일정상 미일정상회담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29일 한미정상회담 직전.
그리고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30일 오전 이후부터 저녁에 워싱턴 복귀 전용기편에 탑승하기 전까지는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인 점이 주목됩니다.
만약 성사된다면 이 시간대가 검토될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불법이민자 대상 대규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시장, 그리고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등 기업인들과도 연락해 대화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