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소정

9년 만의 속편‥더 화려하고 넓어진 주토피아

입력 | 2025-11-26 07:29   수정 | 2025-11-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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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새역사를 쓴 <주토피아>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사의 비극, 스릴러로 이에 맞서는 우리 영화들도 함께 만나 보시죠.

개봉영화 소식,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랫동안 주토피아에 발을 붙이지 못했던 동물 뱀.

″뱀은 악당이 아냐. 내가 오해를 바로잡을 거야.″

그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환상의 콤비 ′주디′와 ′닉′이 출동합니다.

2017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주토피아′.

더 넓어진 도시와 새롭게 합류한 동물들, 더 커진 사건으로 9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사람들이 피난길에 오릅니다.

험난한 산중 생활이 걱정돼 6살 딸 해생을 할머니에게 맡긴 아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군인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워버렸습니다.″

생과 사를 넘나들며 서로를 찾아 나선 엄마와 딸.

그 와중에도 학살극은 멈추지 않습니다.

제주 4·3의 비극적 한 장면을 스크린에 묵직하게 담아낸 <한란>.

아역배우 출신의 김향기 배우가 어리지만 강인한 엄마 역을 맡았습니다.

[김향기/영화 <한란> 아진 역]
″따뜻한 어머니 같으면서도 아버지 같은 부분도 있다라고 느꼈어요. 딸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어스름한 새벽 저수지에서 떠오른 한 남성의 시신.

가족도 친척도 없는 고인이 사망 몇 개월 전 가입한 보험의 수혜자는 웃음치료사입니다.

″가까운 존재한테는 상처를 받고 오히려 낯선 이에게서 위안을 얻는 게 인간이다.″

냉철한 사건 처리로 유명한 손해사정사 유나도, 유독 이 사건만큼은 혼란스럽습니다.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노이즈′의 각본가 이제희 감독이 연출한 <넌센스>는 갈망과 불안, 믿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