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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대통령-여야 대표, 내일 오찬‥"의제 제한 없어"
입력 | 2026-02-11 16:57 수정 | 2026-0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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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여야 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열기로 했습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의제 제한 없이 대화하겠다는 취지인데, 지지부진한 국회 입법 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여야 대표를 모두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합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내일 회동이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을 끄는 건, 영수회담을 요구해 왔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오찬 참석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57일 만에 이 대통령은 장 대표와 마주 앉게 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만나는 자리지만, 단순히 새해 인사를 나누는 수준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민생 경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국회의 입법 속도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점을 토로해온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여야 모두에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정부 정책이 국회 문턱에 걸려 속도를 내지 못하자,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매듭을 풀겠다는 ′정면 돌파′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청와대는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도약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입법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당대표 간 단독 영수회담을 요청해 온 것에 대해 청와대는 양당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고 여야의 의사결정을 정부는 존중한다며, 내일을 계기로 새로운 협치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