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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삼성전자 노사 협상 재개‥노동장관 직접 중재
입력 | 2026-05-20 16:56 수정 | 2026-05-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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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의 조정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내일 파업에 돌입을 선언했던 삼성전자 노조가 조금 전 회사 측과 다시 노사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조정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나섰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삼성전자 노사가 오후 4시40분부터 다시 협상에 나섰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노사 양측을 불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조정을 진행 중입니다.
노동부는 이번 회의가 강제 중재가 아닌, 장관 주재의 자율 교섭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2차 사후조정을 이어왔지만 핵심 쟁점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방식 등을 두고 양측의 입장 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협상 결렬 후 입장을 통해 ″어제 밤 중노위 조정안에 노조는 동의했지만,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히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승호/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 조정 절차가 종료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측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회사가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대화를 통한 타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약 4시간 뒤 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내일부터 예정대로 조합원 7만 명가량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지만, 재개된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앞서 김영훈 장관은 오늘 오후 SNS에 ″파업보다 어려운 건 교섭″이라며 막판 타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