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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중‥통행료 없어"
입력 | 2026-05-20 16:58 수정 | 2026-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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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 1척이 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역에서 벗어났습니다.
정부는 이란 측과 협의에 따른 결과지만,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유 2백만 배럴을 실은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고 조현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박 위치 추적 사이트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로, 목적지는 울산입니다.
외교부는 해당 유조선이 이란 측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해협을 통과하고 있으며, 통행료 등 비용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측은 지난 18일 밤 주이란대사관을 통해 우리 측 선박 한 척의 통행을 허가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으며, 정부는 선사와의 협의를 거쳐 통행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전쟁 이후 4차례 외교장관 통화와 특사 파견으로 이란과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해협 통과가 성사됐다고 평가하고, 다만 선박 통행 허용이 ′나무호′ 피격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유니버설 위너′호와 함께 아직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고 있는 한국 국적 선박 25척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란 측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국인 선원 탑승이나 한국에 필요한 화물 선적 등을 고려해 우선 협의 대상 선박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