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최황지

광양·부산서 산불 2단계 발령‥강풍에 진화 난항

입력 | 2026-01-22 00:10   수정 | 2026-01-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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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3시쯤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면서 소방청이 국가소방 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황지 기자, 현재 산불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오후 3시쯤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자정을 넘긴 지금까지도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약 3시간 전인 밤 9시 기준 진화율은 66%, 잔여 화선은 1.32km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약 5시간 만인 어제저녁 8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특수 장비를 동원한 야간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근 광주와 전북, 경남에서 산불 전문 진화차와 재난 회복 지원 차량이 투입됐고, 산림당국도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을 동원해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강한 바람까지 불며 불씨가 확산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광양시 옥곡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광양 옥곡면에서 진상면 내금 일대까지 번지며, 현재까지 주민 388명이 인근 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를 마쳤습니다.

또 처음 불이 시작된 주택 한 채와 임야 약 42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 앵커 ▶

최 기자, 부산 기장군에서도 산불이 났죠?

기장군 상황은 어떤 가요?

◀ 기자 ▶

네 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 기장군 청강리의 한 타일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소방당국, 밤 10시쯤 대응 2단계 발령하고 인원 130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서 진화작업 벌이고 있는데요, 강풍으로 인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고요.

기장군은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화재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 도로 통제됐고요, 인근 리조트 투숙객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는 상황″이라며 ″내일 해가 뜬 뒤 헬기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