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준희

"중산층도 임대주택에 산다"‥역세권에 2~30평대로 추진

입력 | 2026-02-22 20:05   수정 | 2026-0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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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의 부동산 대책,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전월세 가격이 오를 우려가 있다″는 야당의 비판을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며 전월세가 안정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더 나아가 전월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급 대책도 계속 추진하고 있는데요.

재건축 임대아파트와 3기 신도시 역세권에도 중산층이 살만한 양질의 2,30평대 중형 임대주택을 공급해 전월세 수요를 흡수할 예정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후년 재건축이 시작되는 서울의 한 LH임대아파트입니다.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880여 세대가 1천3백여 세대로 늘어납니다.

세대수뿐만 아니라, 집 크기도 커집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은 12평에서 15평으로 다소 넓어집니다.

이보다 훨씬 큰 20~30평대 중형 아파트도 함께 공급됩니다.

과거 주거복지 차원에서 공급되던 임대주택에 앞으로는 신혼부부나 중산층도 살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서울 가양과 수서 등 재건축을 추진 중인 다른 임대아파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천 경마장과 용산 정비창 등 1·29 공급대책에 포함된 부지뿐 아니라, 현재 건설 중인 대규모 택지에도 중형 임대주택 공급이 추진됩니다.

내년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 고양 창릉 지구입니다.

이런 3기 신도시에도 역세권에 20~30평대 중형 임대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대형 임대주택이 전월세 시장 수요를 흡수해 전월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으론 집값을 못 잡을 거란 주장도 나오지만,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합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 (지난 4일)]
″기존의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바뀌고 또 실제 임대주택의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저는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다만 임대주택을 주요 입지에 더 크게 지으면 비용도 많이 필요한 만큼 재원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습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김창인 / 영상편집: 김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