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WBC 사상 처음 대만전 패배‥또 맞닥뜨린 '경우의 수'

입력 | 2026-03-08 20:25   수정 | 2026-03-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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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야구대표팀이 WBC 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만에 패해 8강행이 불투명해졌는데요.

내일 호주전에 승리하더라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벼랑 끝′ 상황에 몰렸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연속 접전의 체력적 부담 속에 대만에게도 연장 패배를 당한 대표팀.

내일 호주전 승리는 더 절실해졌습니다.

[류현진/야구대표팀]
″(체력 부담은) 졌으니까 얘기가 나오는 거기 때문에‥ (내일) 점수 충분히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다들 한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이번에도 8강 진출을 위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

현재 진행중인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에 승리하고, 내일 우리가 호주를 잡으면 대만·호주 모두 2승 2패로 동률이 됩니다.

이 경우 세 팀의 맞대결에서 기록된 아웃카운트당 실점 비율로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내일 호주 타선을 2실점 이하로 막는 동시에, 다섯 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2라운드에 진출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최소 실점에 대승까지 필요한 대표팀은 일본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손주영을 선발로 예고하는 한편, 체코전에서 호투한 소형준 등 출전 가능한 모든 투수를 동원할 계획입니다.

[손주영/야구대표팀]
″LG에 있을 때도 이런 위기가 있을 때 몇 번 해낸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늘 컨디션 회복 잘해서 내일 잘 던져 보겠습니다.″

다만, 오늘 호주가 일본에 승리할 경우 우리나라는 탈락이 확정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나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