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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장동혁 "결의문 마지막 입장"‥당내 후속 조치 압박
입력 | 2026-03-11 20:07 수정 | 2026-03-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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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긴급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절윤′ 관련 결의문에 대해 첫 입장을 냈습니다.
당 대표로서 존중하고 결의문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고 했는데요.
당내에서는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에서 ′절윤′ 결의문이 나온 뒤 침묵을 지켜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어야 한다면서 만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의총에서 밝힌 우리의 입장이 마지막 입장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절윤에 대한 ′공감′이나 ′동의′ 대신 ′존중한다′고 표현했고,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107명의 의견을 담아낸 그 결의문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그 결의문을 존중하고…″
인적쇄신과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말씀드렸다″며 답을 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절윤 논의 과정에 장 대표가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폭로도 나왔습니다.
당권파인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당 주요인사 8명이 모인 자리에서 장 대표가 절윤을 요구하는 이들을 향해 ″시간을 달라″고 읍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과 장 대표는 윤어게인 다수가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는 청년과 국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는데, 절윤 선언에 반발하는 강성 지지층을 달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당 대표가 절윤 결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나서지도 않는 상황에 당내에서는 후속조치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공천 신청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시적 변화″를 요구했고,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철회′나 ′극우 인사 출당 조치′ 같은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들의 불신만 키울 뿐입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도 오늘 ″결의에 부합하는 한두 가지 조치는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단 ′절윤′을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지방선거까지 절윤 ′실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빈 / 영상편집 :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