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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달로 출발한 달의 신 '아르테미스'‥미·중 달 탐사 경쟁 본격화
입력 | 2026-04-02 20:42 수정 | 2026-04-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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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유인우주선이 달을 향해 날아올랐습니다.
미국 나사가 쏘아 올린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가 이제껏 보지 못한 달 뒷면 상공을 돌며 탐사를 하게 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여행인데, 달 탐사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셋, 둘, 하나. 추진 장치 점화! 이륙!″
100미터 높이의 거대한 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휴스턴, 이제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우주선의 지구 궤도 비행을 통제합니다.″
미국 현지 시간 어제 오후 6시 35분, 지상을 박차고 솟아오른 아르테미스 2호는, 성공적으로 지구 상공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신 이름.
임무는 달 착륙을 위한 사전탐사입니다.
로켓에 탑승한 우주인 4명은 고도를 높인 뒤 유인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로 향합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입니다.
이번엔 직접 달에 착륙하진 않고, 이제껏 관찰 못 한 달 뒷면 상공으로 향해 표면을 탐사하고 우주방사선을 측정합니다.
뒷면까지 달을 한 바퀴 도는 만큼, 지구에서 40만 6천 8백km 거리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여행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제껏 달을 탐사한 우주인 모두 군인 출신 미국 백인이었는데, 이번엔 여성, 흑인 남성, 또 미국인이 아닌 캐나다인 우주인이 각각 한 명씩 달로 향합니다.
이번 발사로 미국과 중국, 양강의 달 탐사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이창진/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
″(미국은) 달을 기점으로 해서 심우주로 뻗어 나가겠다‥ 유인 탐사니까 방사선에 피폭 종류가 얼마인지 그다음에 의학적으로 괜찮은지 이런 것들 다 점검하게 돼 있고‥″
달에는 희토류 등 각종 자원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은 달 기지 건설을 준비하고 나섰고, 중국은 2030년 달 착륙을 공언해 왔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 우주인들은 열흘간의 임무를 마치고 오는 10일 태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신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