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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한숨 돌린 트럼프 vs 이란 "패배 감추려는 필사적 시도"
입력 | 2026-04-05 19:58 수정 | 2026-04-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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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당초 이란은 실종됐던 미군을 생포하기 위해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었죠.
만약 이란이 생포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수세에 몰릴 상황이었는데요.
미군이 구출에 성공하면서 일단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리가 그를 구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장교의 구조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미군이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과 구조 작전을 완수했다″며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두 명의 미국 조종사가 각각 따로 구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시간 이란 정부는 도리어 이란이 구조 시도를 저지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스파한 남부에서 실종 미군을 수색하던 미국 항공기 3대를 격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비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조 작전 성공을 주장하는 것은 참담한 패배를 감추려는 필사적인 시도″라며 맞섰습니다.
전쟁이 개전 5주 차에 접어들면서 단순 교전을 넘어 심리전이 결합된 복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신화/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만약에 이란이 먼저 (조종사를) 찾았다면 이란은 살아있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미국은) 온 힘을 다해서 찾으려고 노력했을 거고…″
전쟁 계획 핵심 정보를 아는 전투기 조종사가 이란 정부에 인질로 생포되는 것은 면한 만큼 미국 정부로는 최악의 상황은 일단 피한 상태입니다.
1979년 이란이 미국인 52명을 444일간 억류하면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하고, 약 12조 상당의 이란 자산 동결을 해제한 바 있습니다.
미군 구조 작전이 성공하면서 이란 군의 사기 저하는 불가피해졌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편집 : 주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