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세계 17위의 반전 드라마‥'안세영만 있는게 아냐'

입력 | 2026-05-04 20:39   수정 | 2026-05-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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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우리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4년 만에 세계단체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세계 17위 김가은이 천위페이를 극적으로 꺾은 승리가 압권이었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중국과의 대회 통산 10번째 결승 맞대결.

″대한민국 파이팅!″

역대 전적 2승 7패로 열세였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세계 1위 안세영이 첫 경기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압도하며 47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1 대 1로 맞선 세 번째 단식에서 세계 17위 김가은이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세계 4위이자 안세영의 맞수 천위페이를 상대로 16-13으로 끌려가던 첫 게임을 연속 7득점으로 뒤집었고, 2게임에선 묘기에 가까운 수비로 실수를 이끌어내며 상대 전적 1승 8패로 밀리던 천위페이에 깜짝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가은/배드민턴 대표팀]
″처음에 조금 긴장하고 몸이 굳어서 게임을 잘 못 풀어갔는데 마지막 게임이고 자신 있게만 해보자고 했더니 스트로크가 잘 됐던 것 같아요.″

네 번째 복식의 백하나-김혜정 조 역시 세계 4위 팀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대표팀은 4시간 40분의 혈투 끝에 4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백하나/배드민턴 대표팀]
″개인전이 아니고 이렇게 단체전이다 보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고,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했다는 것에 진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