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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현대차 '아이오닉 V'로 대륙 공략‥중국업체들은 차례로 반도행
입력 | 2026-05-05 20:32 수정 | 2026-05-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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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대자동차가 사실상 포기하다시피 했던 중국 대륙의 문을, 현지 공략용 새 전기차로 다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발 앞서 전기차로 전환했던 중국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우리는 중국으로, 중국 업체들은 우리나라로, 서로 상대의 안방을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무대 위로 등장하는 날렵한 중형 세단.
현대자동차가 베이징 오토쇼에서 중국 공략용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선보였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플랫폼은 베이징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데다, 중국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도 썼습니다.
[호세 무뇨스/현대자동차 대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곳(중국)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지난 2002년 중국에 첫발을 디딘 현대차는 2016년 114만 대까지 판매량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사드′ 갈등과 코로나19 타격이 이어진 데다, 전기차 전환도 늦어지면서, 판매량은 작년 13만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대차가 중국 진출 24년 만에 중국 맞춤 전기차를 띄우고, 판매망과 서비스망도 정비하며, 다시 대륙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한발 앞선 중국 전기차업체들도 국내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BYD 매장 방문객]
″200(만 원)이 올라갔는데… 옵션이 좋다고.″
BYD는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국내 진출 1년 만에 1만 대 이상 팔렸습니다.
[BYD 매장 방문객]
″기계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가성비 높다′ 이런 얘기는 들어봤지만, 그런 것들이 진짜 그런지 확인을 좀 하고 싶었어요.″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3년 새 7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제는 국내 신규 전기차 석 대 가운데 한 대꼴입니다.
[이상훈/BYD 매니저]
″작년에는 평균 하루에 3~4팀 정도 내방객이 있었다면 현재는 그 배인 8팀 혹은 10팀 이상의 내방객이 현재 목동 전시장에 방문하시고…″
테슬라와 볼보의 중국 생산 모델들과 BYD가 중국산에 대한 편견을 희석시켰고, 지리, 샤오펑과 체리까지 국내에 진출합니다.
현대차는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중국으로,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쌓은 중국 전기차는 해외로 향하면서, 서로가 상대의 안방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