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형

도수치료 빼고 보험료 낮춘 5세대 실손 나온다‥갈아탈까?

입력 | 2026-05-05 20:36   수정 | 2026-05-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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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 보험료를 대폭 낮춘 5세대 실손보험이 내일 출시됩니다.

도수치료 같은 불필요한 과잉 치료는 줄이고, 중증질환 보장은 높였다는데요.

병원 갈 일도 없는데 보험료가 비싸서 불만이었던 가입자라면 5세대로 갈아타는 게 유리하다고 합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은 월 보험료가 대폭 낮아집니다.

60대 여성의 경우, 1세대 실손보험료는 월 17만 8천 원.

이 가입자가 5세대로 갈아타면 월 4만 2천 원만 내면 됩니다.

보험료가 76% 줄어드는 겁니다.

5세대 실손보험료는 초기 1, 2세대보다 최소 50%, 직전 4세대보다 30%가량 저렴해집니다.

다만 중증이 아니라면,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 같은 일부 비급여 항목은 더 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료가 싼 대신 환자가 내는 자기부담금은 일부 오릅니다.

암이나 뇌혈관질환 같은 중증질환이라면 달라지는 게 없지만, 중증이 아닌 비급여 항목은 현행 5천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보장 금액이 줄어들고, 자기 부담률도 30%에서 50%로 더 올라갑니다.

내가 낸 보험료보다 보험금 혜택이 더 크다면 기존 실손보험을 유지하는 게 낫고, 반대로 병원 갈 일이 적은 사람은 보험료가 비싼 기존 보험보다 5세대로 갈아타는 게 유리합니다.

[이동엽/금융위원회 보험과장]
″평소 의료 이용량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높다고, 부담이 된다고 느끼신 분들께 (5세대 실손보험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3월 이전에 가입한 1, 2세대 보험이라면 5세대로 갈아타지 않고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는 11월 도입 예정인 이른바 선택형 할인 특약.

도수치료나 MRI처럼 내게 필요 없는 비급여 항목을 빼거나, 자기 부담률을 20%로 올리면, 월 보험료를 3~4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불필요한 과잉 치료는 억제하고, 꼭 필요한 중증 보장을 두텁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