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집념으로 얻은 두 번째 기회‥조규성 "이젠 발로 넣어야죠"

입력 | 2026-05-29 20:34   수정 | 2026-05-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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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깜짝스타′ 조규성 선수는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극적으로 홍명보호에 승선했는데요.

이강인 선수에게 특별히 부탁할 게 있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1년 전만 해도 월드컵은 커녕 선수 생명마저 장담할 수 없던 조규성.

하지만 집념의 재활을 거쳐 국가대표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렸고, 결국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의심을 하진 않았어요. ′기회 오겠지′ 하면서 또 이렇게 잘 준비하다 보니까 또 이렇게 좋은 기회가 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도전은 지금부터입니다.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는 오현규에, 손흥민까지 최전방 자원으로 발탁되면서 이번엔 내부 경쟁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이제 흥민이 형이나 현규나 저랑은 또 다른 강점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저만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5분이 주어지든 10분이 주어지든 저는 제가 가진 걸 최대한 활용을 해서…″

지난 대회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두 골.

특히 ′택배 크로스′로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도운 이강인에겐 특별한 부탁을 남겼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제 강점이 그거(높이)이기 때문에 강인이한테 부탁을 해야죠. 크로스 많이 올려달라고. 소집 때마다 말을 하는데 강인이가 뭐 많이 올려준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오면 또 말을 해야죠.″

우리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두 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던 조규성은 이번에도 ′반전 드라마′를 준비 중입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이번에는 발로 한번 넣고 싶습니다. 당연히 예선 세 경기 다 이기고 싶고.″

막막했던 부상과 기나긴 재활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버틴 조규성은 두 번째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변준언 / 영상편집 : 노현영 /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