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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선거뭐하니] 십고초려 / "이재명" VS "이재명" / 철근누락, 탱크데이 / 언행 조심하래도‥ / 너도나도 삭발
입력 | 2026-06-02 20:11 수정 | 2026-06-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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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팀 기자들과 선거 현장의 소식을 살펴보는 ′선거뭐하니′ 순서, 오늘이 마지막인데요.
치열했던 선거레이스를 키워드로 되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차현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십고초려′>.
민주당이 김부겸, 하정우 후보 영입할 때 얘기 같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민주당은 대구시장,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로 각각 김부겸 전 총리,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을 영입했죠.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의 ′십고초려′, 즉 끈질긴 설득 끝에 출마했는데요.
김 후보 당선으로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이 탄생할지, ′대통령의 남자′ 하 후보가 국회의원 뱃지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립니다.
◀ 앵커 ▶
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 ″이재명″>.
이건 무슨 얘기인가요?
◀ 기자 ▶
정청래, 장동혁.
두 당대표가 선거운동기간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다름 아닌 이재명 대통령이었습니다.
정 대표가 500회가량, 장 대표가 200회가량 언급했는데, 그 의도는 정반대입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 지지한다′ 하시는 분 다 투표소로…″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30일)]
″이재명의 독재를 멈춰 세워주셔야 됩니다.″
정 대표는 ′일 잘하는 이재명′을 강조한 반면 장 대표는 정부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키워드도 바로 보겠습니다.
<철근누락, 탱크데이>.
선거기간에 쟁점으로 떠올랐던 이슈들이죠.
◀ 기자 ▶
네, 이번 6·3 지방선거에선 어느 때보다 안전 이슈가 전면으로 부각됐는데요.
GTX 철근누락은 물론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등 선거기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또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역시 주요 이슈가 됐죠.
이 사건들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내일 그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 앵커 ▶
자, 다음 키워드도 보겠습니다.
<언행 조심하래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후보들의 언행에 대한 얘기 같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일)]
″여기, 정우 오빠. <오빠.> 오빠 해봐요. 오빠 해봐요.″
[김민전/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5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양당 모두 ′오빠 논란′으로 한 차례씩 홍역을 치렀고, 하정우 후보의 ′손 털기′,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의 ′뽀뽀 논란′ 등이 이번 선거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키워드는 이어서 보겠습니다.
<너도나도 삭발>.
그러고 보니까 참 삭발하는 풍경을 많이 본 것 같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의 삭발이 눈에 띄었는데요.
가장 먼저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강원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며 머리를 밀었고요,
박형준 후보도 부산특별법을 처리해달라며 삭발했습니다.
또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구갑 후보도 삭발을 했는데요.
삭발이 과연 선거 결과에 도움이 됐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앵커 ▶
네, 이렇게 선거 기간을 쭉 한번 돌아봤습니다.
차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권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