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재인

전차군단 독일 7골 폭발‥스웨덴은 튀니지 5-1 제압

입력 | 2026-06-15 20:04   수정 | 2026-06-1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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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차군단′ 독일은 월드컵에 처음 나선 퀴라소를 7대1로 완파했습니다.

카리브해의 인구 15만 섬나라 퀴라소는 우리와 인연이 깊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경기에선 완패했지만 세계 축구에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습니다.

이재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역대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독일과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인구 15만의 섬나라 퀴라소.

경기 시작 6분 만에 독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15분 뒤, 상상 못 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퀴라소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2006년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78살의 월드컵 최고령 감독 아드보카트도 두 팔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분위기가 정리됐습니다.

전열을 재정비한 독일은 전반에 두 골을 추가했고 후반전에도 무시알라와 하베르츠의 멀티골을 더해 7 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보다 마흔 살이나 어린 독일 나겔스만 감독도 뒤늦게 안도했습니다.

[아드보카트/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
″독일이 너무 강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너무 오래 머물 수는 없습니다. 며칠 뒤면 다음 경기가 있는 만큼 다시 준비해야 합니다.″

비록 완패했지만 퀴라소는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고 있습니다.

팀 훈련 때 스쿨 버스를 타고 다니며 파티를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고 독일전 후에도 유쾌한 표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샌디 마르티나/퀴라소 팬]
″우리 나라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경기를 보는 모든 아이들은 미래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후반 39분, 스웨덴의 스반베리가 교체 출전합니다.

그리고 스반베리가 그라운드를 밟은지 15초 만에 날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곧바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되는 듯했는데 VAR 판독 결과, 공이 스반베리에게 가기 전 이사크의 발에 닿았다는 게 공인구 센서에 감지돼 확인되면서 다시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디알로의 결승 골로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