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운

4번째 올림픽 도전 첫 메달‥역대 400번째 영광

입력 | 2026-02-09 06:18   수정 | 2026-02-09 06:3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 선수가 네 번째 올림픽 도전 만에, 감격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

김상겸은 지난 대회 우승자 오스트리아 카를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0.19초 차로 2위를 기록하며 감격스러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상겸은 지난 소치 대회부터 시작된 네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37살의 나이로 생애 처음 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단 첫 메달이자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우리나라 역대 400번째 메달의 영광도 안게 됐습니다.

같은 종목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호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투혼의 질주를 펼친 베테랑 김상겸이 이번 대회 깜짝 메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상겸/스노보드 국가대표]
″(우승한) 벤자민이 이제 상의를 탈의하고 세리머니를 하게 돼서 저도 이제 탈의를 하고 싶었지만, 저는 벤자민만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은퇴를 번복하고 올림픽에 다시 도전한 미국의 스키 스타, 린지 본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여자 활강 경기 시작 13초 만에 오른팔이 기문에 부딪힌 뒤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헬리콥터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서, 지켜보던 모두를 안타까움에 빠뜨렸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