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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미, 호르무즈 '역봉쇄'‥"이란, 합의 간절히 원해"
입력 | 2026-04-14 06:04 수정 | 2026-04-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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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던 미국이, 이젠 입장을 바꿔 자신들까지 나서, 어젯밤부터 해협을 봉쇄하기 시작했습니다.
◀ 앵커 ▶
뿐만 아니라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는 듯한 이미지를 SNS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비판이 잇따르자 결국 삭제했습니다.
뉴욕 손병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확인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 밤 11시부터 대이란 해상 봉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어떤 국가가 전 세계를 상대로 협박하거나 공갈을 일삼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이란이 실제로 협박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의 고속 공격정이 봉쇄 해역에 가까이 온다면 즉각 제거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또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선 ″이란이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면서, ″농축 우라늄을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을 재강조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해상 봉쇄 소식에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가,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 기대감에 상승폭을 줄여 2.6% 상승으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수를 연상시키는 SNS 이미지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교황이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등 비판적 발언을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흰 옷에 붉은 망토를 걸치고 주변에 빛이 나는 자신의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트럼프 지지층인 보수 개신교에서조차 ′신성모독이다′, ′용납할 수 없다′는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는 그것이 의사로서의 제 모습이고, 우리가 후원하는 적십자 요원으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교황에 대해선 ″범죄 같은 사안에 너무 무기력하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