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용

'해방 프로젝트' 착수‥트럼프 "한국, 합류할 때"

입력 | 2026-05-05 07:10   수정 | 2026-05-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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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용 특파원, ′해방 프로젝트′, ″제3국의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미국이 돕겠다″ 이런 내용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입니까?

◀ 기자 ▶

이름은 자유작전, 해방작전이라고 붙였지만 자세한 운영방식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다만, 미 군함이 상선을 호위하는 건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SNS에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호르무즈를 통과해서 현재 아라비아만에서 작전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미국 상선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방 프로젝트가 일종의 조정기구로서 각국 정부와 보험사, 해운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뢰 위치 정보와 안전 경로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길잡이 역할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작전이 해협의 경색을 푸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미군은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만 5천 명의 병력을 주변에 대기시키고, 만약 이란이 공격하면 즉시 개입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정작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우리 선박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무엇 때문인진 확인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짓이다′, ′한국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파병을 압박하는 거라고 봐야되겠죠?

◀ 기자 ▶

SNS에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적으면서 한 언급인데요.

지난 3월에 이어, 한국군 참여를 다시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게 보면 미국의 이번 작전은 협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일종의 ′판 흔들기′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내 여론도 나쁘죠.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공개된 중소기업 관련 행사에 나와 최근 여론조사, 그러니까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은 모두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란전쟁이 긴 것도 아니라면서 매번 하던 주장, 그러니까 2차세계대전, 베트남전, 한국전보다는 짧다고 얘기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전쟁이 7년 걸렸다고 엉터리 주장을 했습니다.

한국전은 50년 6월 25일 발발해 53년 7월 27일에 휴전했으니까 3년 1개월 정도 걸렸기 때문입니다.

◀ 앵커 ▶

미국과 이란 모두 공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휴전이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할까요?

◀ 기자 ▶

중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선박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드론을 출격시켰다며 이에 미 해군 함정이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정 6척을 아파치 헬기가 격침시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휴전 종료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전면전으로 돌입할지, 아니면 진실공방을 벌이는 식으로 휴전을 이어갈지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구상에서 날려버리겠다는 표현을 폭스인터뷰에서 하긴 했지만 현재로선 말로만 하는 엄포인지 실제 위협인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