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지휘부실' 논란에‥전남소방, 현장지휘부 특별훈련

입력 | 2026-05-13 06:32   수정 | 2026-05-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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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전해드리는 ′전국톡톡′ 시간입니다.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완도 냉동창고 화재.

조사 결과 당시 현장 지휘부가 폭발 위험 징후를 여러 차례 놓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남소방본부가 현장 지휘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목포 MBC가 화재 훈련장을 다녀왔는데요.

건물 모형 내부에 불을 지펴 산소가 부족한 상태를 만든 뒤, 닫혀 있던 공간에 공기를 유입시키자 순식간에 화염이 번집니다.

완도 냉동창고 화재에서도 이와 비슷한 조건 속에서 급격한 화재 확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실제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가 급격한 화재 확산 현상을 직접 체감하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현장 지휘관 2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실화재 특별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화재 대응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지휘관이 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부터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내근 경력이 많은 사람들이 승진을 주로 하다 보니 경험 없는 분들이 현장 지휘관을 하게 돼서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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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가 우리 경제 여러 곳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부산이 유독 이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부산 MBC가 보도했습니다.

부산 MBC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부산 지역 예금은행 기업 대출 연체율은 1.11%인데요.

전국 평균 0.76%보다 높습니다.

게다가 자체적인 영업수익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한계기업의 비중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고 합니다.

2024년 기준, 지역별 제조업체당 매출액 규모도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전쟁과 같은 외부 충격이 일어나면 타 도시와 비교해 부산이 더 취약한 상황이라는 건데요.

[금정현/한국은행 부산본부 과장]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가에 민감한 부산 서비스업이 영향을 받으면서 부산 전체로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동남권 제조업 충격이 부산 지역 2,3차 협력업체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며 긴급 유동성 지원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이른바 ′엑스코선′이 이르면 오는 9월 착공한다고 합니다.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 8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데요.

대구 MBC에서 취재했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동대구역, 경북대,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이어지는 12.6km 노선인데요.

정거장 12개, 총사업비 8천8백억 원 규모로 대구 북부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18년에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2020년 통과가 되며 본격화됐습니다.

국토부 사업 계획 승인이 나면 이르면 9월 착공해 2030년에 개통한다는 목표입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애초 모노레일 방식에서 철제차륜 AGT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기술과 안전성 논란이 이어졌고, 동대구로 일대 가로수의 훼손 문제도 주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앞으로도 차량 방식 재검토 요구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의 교통 혼잡, 사업비 증가 가능성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전국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