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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벼랑 끝 스타머 영국 총리‥노동당 내부 분열

입력 | 2026-05-13 07:15   수정 | 2026-05-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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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당 안팎의 거센 퇴진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집권 노동당 내부가 공개적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차관들의 잇단 사임까지 이어지며 정치적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 거세진 사퇴 요구를 일축한 데 이어, 현지 시간 12일에는 당내 총리직 도전이 있을 경우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각료회의에서도 당 대표에 도전하려면 당 절차에 따라 경선을 치르면 된다며, 정부 운영을 계속하는 것이 내각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노동당 내부에서는 총리 퇴진 요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동당 의원 약 90명이 사임이나 퇴진 일정 제시를 요구했고, 일부 차관들은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노동당 의원 100여 명은 대표 경선을 치를 상황이 아니라며 스타머 총리 지지를 선언했지만, 정치 불안은 금융시장으로 이어졌는데요.

영국 장기 국채 금리는 1998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파운드화 가치도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