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연기 당시 투자자들에게 안내한 기존 상환계획을 이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10일 펀드 판매사들에 전달한 안내문에 따르면, 라임은 ″회계법인 실사 결과 투자한 재산의 회수 가능성에 일부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이 밝혀진 이상 기존 계획대로 상환이 이뤄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임측에 대출을 제공한 증권사들이 관련 대출금을 먼저 회수해 가고 일반 투자자들은 나머지 금액을 투자금 비율에 따라 나눠 돌려받게 된다는 사실도 공지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연기 금액은 약 1조 6천억에 이르며, 최근 삼일회계법인은 라임이 환매 중단한 펀드 2개의 회수 가능 금액이 최악의 경우 50%, 58%에 그칠 수 있다며 실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