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황의준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한일 경영 완전 장악"

입력 | 2020-03-19 09:23   수정 | 2020-03-19 09:24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어제 오후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지난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맡고 있다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뒤 공석으로 유지돼 왔습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 회장이 6년에 걸친 경영권 분쟁 문제를 완전히 털고,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