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연섭
오는 27일 한진그룹 경영권과 관련된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남매간 지분다툼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내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한진칼 지분 2.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조 회장측에 서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과 조 회장 측 지분차이는 10% 넘게 벌어지게 돼 약 30% 남짓의 기타 소액주주의 향배가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