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주가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가지수가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 19일 이후 이달 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피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6.5%로 집계됐습니다.
SK, 삼성SDI의 경우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고, 카카오와 네이버 역시 비대면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지난 3월 코스피 지수는 1450대까지 떨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이어졌지만, 이른 바 ′동학 개미′로 불린 개인 투자자들이 이 기간 동안 7조 72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지탱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