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대부분 줄어든 가운데, LG그룹은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5일 기준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920조원에서 911조원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이 늘어난 그룹은 삼성과 LG 두 곳뿐으로, 삼성이 514조원에서 528조원으로 2.8%, LG는 87조원에서 95조원으로 8.5% 늘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 그룹 19.4%, 한화 그룹 18.6%을 비롯해, 롯데, 현대자동차, GS, 포스코 등은 시가총액이 1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삼성과 SK가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LG는 현대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시가총액 100조원에도 근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