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미희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감댐지사는 당초 15일 자정까지 예정했던 수문 방류를 21일 자정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와 함께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소양감댐은 지난 5일 집중호우로 저수위가 제한수위 190.3미터를 초과하자 3년 만에 수문을 열고 8일째 물을 방류중입니다.
현재 소양감댐 수위는 제한수위보다 1.8m 낮은 189m로, 저수율 75% 수준입니다.
소양감댐은 1973년 완공된 이후 모두 15번째 수문을 열었는데, 8일 이상 장기간 수문을 연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방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수문 방류로 인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