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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가 산 집값 평균은 7억 3천만원…절반은 빚"

입력 | 2020-10-20 15:45   수정 | 2020-10-20 15:45
최근 3년간 20~30대가 서울에서 구매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3천만원이며, 절반 넘는 구매대금을 빚으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금조달 입주계획서′를 받아 분석한 결과, 서울의 3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 20·30대 평균 매입 가격은 7억 3천만원이며 구매 대금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57%로 약 4억2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진 의원은 또, 대출이 불가능한 10대와 10대 미만 집주인 310명은 자기자금 비중이 각각 54.5%와 64.8%로 높은 편이어서, 이들 미성년 주택 보유자의 자금출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