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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신용 1천7백조원 목전…'영끌, 빚투' 로 부채 큰 폭 증가

입력 | 2020-11-24 12:02   수정 | 2020-11-24 12:05
올3분기 가계신용이 잔액이 1,682조1천억원에 달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 109조6천억원이 늘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도 2.7%, 44조9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런 증가규모는 지난 2분기 25조8천억원과 전년동기 15조8천억원에 비하면 크게 확대된 것이며 지난 2016년 4분기 7.5%, 46조1천억원이 증가한 이래 가장 큰 증가율과 액수입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분기 대비 39조5천억원이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은행, 비은행권 모두에서 크게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량 증가, 주식 투자와 생활 자금 수요 등이 대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결제액을 포함한 판매신용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2분기보다 5조4천억원 증가해 2003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액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