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예지

이낙연 "조국에 마음의 빚 없어…공정 지향 시민께 많은 상처"

입력 | 2020-03-19 11:38   수정 | 2020-03-19 11:3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 ′마음이 빚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는 그런 마음의 상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우리 사회 또는 공정을 지향하는 시민께 많은 상처를 줬고 당에도 많은 과제를 준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 전 장관과 그 가족이 겪는 고초는 저도 가슴 아프다″면서도 ″한 나라의 제도, 우리 사회가 안게 된 과제도 엄연히 있다. 그런 여러 가지 면을 균형 있게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전 장관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청와대 간의 갈등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양쪽의 문제가 동시에 제기됐다″며 ″불공정을 바로잡는 검찰권의 행사가 보호돼야 하고, 검찰권 행사가 공정한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