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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주호영, 황당한 사면 주장에 노무현 대통령 운운말라"

입력 | 2020-05-23 09:50   수정 | 2020-05-23 10:57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황당한 사면 주장에 노무현 대통령을 운운하지 말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주 원내대표가 왜 하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 전날 사면 건의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두 전직 대통령에게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때″ 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뇌물과 국정농단이란 범죄로 감옥 간 전직 대통령들과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와 정치 보복으로 운명을 달리한 노 대통령을 모두 불행한 전직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노 대통령 기일 전날 고인의 불행을 이용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SNS에서 ″봉하마을로 내려가는 마음이 무겁다″면서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가 아직 현재 진행형이며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비극이 이젠 끝나야 하지 않겠냐″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