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국세청 차장 등 세원 관리와 국세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국세청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후보자가 부동산 투자와 자녀교육 목적으로 6차례 위장전입을 해 주민등록법을 위반했고, 처제 명의 아파트로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으로 정부의 7대 인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을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며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을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